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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여행 - 셋째날(용궁사,오랑대,송정해수욕장,청사포 수민이네) 2016.11.20​부산 여행 셋째 날 찜방에서 자는둥 마는중 하룻밤을 그렇게 보내고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목욕탕을 나와서바나나맛 우유로 하루를 시작했다.(역시 목욕 후엔 바나나맛 우유가 짱이다!!)부산역 앞 버스 정류장에는 버스가 어디든 다 갈 수 있어 참 좋다.버스를 타고 좀 걸어 용궁사 입구에 도착하였다.나는 소띠니깐 소띠에서 사진을 남기고 ㅎㅎ​안쪽으로 들어가니 크핫 ㅎㅎ 넘나 좋은 청풍명월 춘원 이광수의 글귀가 우리를 맞아준다.​포토존에 가서 용궁사를 열심 찍구 ㅎㅎ​나도 찍구 ㅎㅎㅎ 친구들도 찍구ㅎㅎㅎ​용궁사 입구에 행운의 동전 점 으로 백원씩 쓩 넣었지만 너무 어려운 포인트 ㅋㅋ그래도 소원은 빌었으니 이루어 지게 해주세요 ^^ ​용궁사안에서는 황금돼지 한쌍이 우릴 맞으며 웃.. 더보기
부산여행 - 둘째날(태종대,국제시장,감천문화마을,다대포,민락활어회센터) 2016.11.19 아침 9시 기차로 도착한 소희를 마중나가 삼진어묵에서 가벼이 아침을 먹고(가벼이는 아닌거 같다..두개씩 어묵을 고르더니 어묵고르케는 포장된다고 6개를 사서 어묵값이 만원이상 나왔다는;;; 물론 태종대까지 들고가서 다 먹었으니;;ㅋㅋㅋ) 우리의 오늘 첫번째 목적지 태종대로 향했다 태종대를 가는 버스를 타고 아무생각없이 가는데..아무리 가도 도착하지 않는거 같아 노선표를 보니.. 반대쪽에서 탔다;;40분이면 도착 할 것을 1시간을 넘게 이동했다 아침부터 버스로 시티투어 한거같은...이 느낌 전날 비로 인하여 다누비 열차는 오후 12시부터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였다..30분이나 더 기다려야 했던 우리는 그냥 걷기로 하였다. 숲속을 걷는 느낌으로 아침공기는 맑고 신선했다​ 사진으론 잘 안보이는.. 더보기
부산 여행 - 첫째날(모루식당.더베이101) 2016.11.18 금요일 자율출퇴근으로 2시간 일찍 퇴근하고 부산에 내려왔다. 3주전 부터 가자한 부산이였는데.... 기상청 예보와 같이 금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송화와 나는 역에서 만나 7시쯤 부산에 도착하였고 소희는 내일 아침 기차를 타고 오기로 하였다.​ 우리는 숙소 체크인을 하구~ 서둘러 저녁을 먹으러 모루식당을 찾았다. 모루식당은 저녁 8시까지 영업종료라서 얼른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했는데.. 영업종료는 카레의 양에 따라 달라 더 일찍마감 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친절하게도 주인언니께서는 우리둘의 카레를 따로 빼 놓아주신다고, 완전 친절하신 짱짱 ㅎㅎ​ 버스를 타고 카페거리를 지나서 열심히 모루식당을 찾아갔다 길가에 이쁜 카페들이 많았다 비가 내리는 와중 사진을 찍니라 사.. 더보기
당신을 좋아한다는 말 ​ 2016.11.17 11월과 12월 사이를 좋아합니다 그건 당신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더보기
찬란 - 이병률 2016.11.14찬란 - 이병률-겨우내 아무 일 없던 화분에서 잎이 나니 찬란하다 흙이 감정을 참지 못하니 찬란하다 감자에서 난 싹을 화분에 옮겨 심으며 손끝에서 종이 넘기는 소리를 듣는 것도 오래도록 내 뼈에 방들이 우는 소리 재우는 일도 찬란이다 살고자 하는 일이 찬란이었으므로 의자에 먼지 앉는 일은 더 찬란이리 찬란하지 않으면 모두 뒤처지고 광장에서 멀어지리 지난밤 남쪽의 바다를 생각하던 중에 등을 켜려다 전구가 나갔고 검푸른 어둠이 굽이쳤으나 생각만으로 겨울을 불렀으니 찬란이다 실로 이기고 지는 깐깐한 생명들이 뿌리까지 피곤한 것도 햇빛의 가랑이 사이로 북회귀선과 남회귀선이 만나는 것도 무시무시한 찬란이다 찬란이 아니면 다 그만이다 죽음 앞에서 모든 목숨은 찬란의 끝에서 걸쇠를 건져 올려 마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