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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걱정말아요,그대


2017.02.13

친구가 지나가다 꽃이 보이길래 

내 생각이 났다며 사진을 보내줬다.

다음엔 진짜 꽃을 내 놓으라며 농담을 했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생각이 났다는 건

참 고맙고 기분 좋은 일이다.

사진이지만 봄이 느껴질 정도로

노오란 라넌큘러스와 프리지아 봉우리가 봄을 알린다.

꽃은 참 매력적이다

앞으로보나 옆으로 보나 거침없이 아름다우며

가지각색의 색과 그 향들은 참 향기롭다.

꽃 선물은 주는 사람의 센스를 느낄 수 있으며

선물을 받는 사람은 

꽃을 고르고 포장이 되어 주기 전 까지의

 주는이의 설레임을 꼭 알아야 할 것이다. 

누군가는 매주 만원씩 로또를 한다면

나는 매주 만원치 꽃을 사서

꽃 내음으로 그 일주일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

지금 집에선 조금 힘들지만

나중에 꼭 그렇게 살고 싶다.

그건 그렇고  겹살이에 소주가 생각나는 오늘  휴 ㅠ

비가 내리는 날씨만큼이나  내 머리위에서도 비구름이 내리는 것 같다

하루종일 흐림에 비가 오락가락

안될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변화를 원했나 보다,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다시 원점이다.

알게된 사실이지만 원래 내가 갈 곳은 아니였던거 같은데...

다시 노력하고 다시 도전 해야 할거 같다.

근데 아직 정신이 ㅠㅠ

요가하러 가서도 정신은 안드로메다에 두고 한거 같다..

얼굴은 지금 무엇을 잘못 발라서 올라온

뾰루지 3개와 함께 혈투 중이며

2월이 시작하고 13일이 지났는데  13개월이 지난거 처럼

너무 멀리 와있는 느낌이다..

내맘대로 되는게 없는 요즘이다~후아~

곧 좋은 일 있겠지? 내맘대로 되는 일도 있겠고 ㅎ

그렇게  믿어야  내가 다시금 지금 열심히 살 수 있을 거 같으니

자기최면이라도 걸어보자.

'나에게 고맙다' 중에서


인생은 평생을 읽어도 다 읽지 못하는 책과 같다.

인생이라는 책을 단 몇 페이지만 읽고

미리 유후하고 걱정하며 우울해한다면,

당신이 아직 만나지 못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안타까워하지 않을까.

인생이라는 책은 아직 다 펼쳐지지 않았다.

오늘 겪은 하루가 슬프고 아팠다면,

내일은 눈부신 행복이 담긴 페이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걱정과 근심으로 읽어 내려가던 태도는

잠시 멈추고

또 다른 세계를 만나려는 마음가짐으로


'책' 을 읽어 내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