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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겨울속에서 봄을 느끼며 - 아산 세계꽃식물원

2016.01.21

소복 소복 밤새 눈이 쌓이는 날들의 연속인 요즘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는 말을 몸소 느끼고 있다.

어젠 아침부터 춥고 서러웠는데..

포근히 봄을 느끼게 해주려고

나를 꽁꽁 얼게 했나 보다..

오늘은 마치 봄이 온것처럼 따뜻하고 기분이 좋다.

나에게 따뜻함을 전해준 건~!

언니의 전화 한통ㅎ

일욜일 낮에 눈이 많이 온다길래...

토요일 출근을 다음 날로 미루고 

언니와 형부 조카들과 아산에 있는 세계식물원으로 고고

세계꽃식물원의 입장료는 성인8천원이고

나올 때는 다육이를 인당 1개씩 준다

식물도 키울 수 있고 좋으다

입구에 들어서자 커피를 파는 곳에서 부터

튤립이 쨘~! 하구 반겨준다

미스티블루도 한아름 문 앞에서 반갑게 맞아준다^_^

좋앙​

식물원 구경 전에 잠시 식물 파는 곳에 들렀다

예쁜 식물들과 다육이들이 가득가득

이 아이는 천사의 눈물이라는

잎사귀가 너무 귀여운 상록 다년초 식물

식물원 입구에 들어서니

동백과 이름 모를 예쁜 빨간 꽃이 반겨준다.

이름은 모르지만 따뜻하고 아늑한 곳.​

사진이 잘 나올거 같은 곳ㅋㅋ

그래서 인지 좋은 카메라를 들고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 분홍분홍 예쁘다.


언니야가 찍어준 사진 ㅎ​

꽃 이름이 어려워서 외우질 못하고 ㅎㅎ

눈으로 열심히 힐링 중

연보라색 튤립들

진 보라색 튤립

온통 튤립세상 ㅎ

따뜻한 나라에 가면 자주보는 히비스커스도 있고...​

시클라멘도 총총 심어져 있다.

벤자민 나무가 참 멋졌는데 사진이 없다.​

아는 꽃만 올린게 함점이라는 점 ㅎㅎ

다른 예쁜 꽃들도 많이 피여있다.

중간에 새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곳도 있다.

먹이를 손바닥 위에 올려 놓으면

새들이 막 날라와서 먹는다~

한마리 두마리 까진 느낌이 괜찮은데...

세마리부터는 오묘한 느낌이 든다.

엄청 야무지게 한톨도 없이 깨끗이 먹는 새도 귀엽고..ㅎ

새로운 경험 ㅋㅋ 재미있었다.

구경하구 나오면 한켠에서

 군고구마도 팔고 있어서

맛있게 냠냠

창밖에는 눈이 내리다 말다를 반복 하고 있었다

밖은 무척 춥지만

안에서 눈내리는 풍경을 보는 건

겨울만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인거 같다

눈에 쏙쏙 집어 넣기.

언니가 사준 튤립~!! 아 이뽀 이뽀 ​

쨘! 방 한켠에 놓아두었다.

한송이 한송이 너무 예쁜 튤립!

볼때마다 기분 좋게 한다

그래서 난 아침 저녁 물을 갈아주고 있다는..

오래오래 살으렴~!!​

나에게 힐링타임을 준 언니 사진..ㅋ

추운 오늘~! 꽃을 본 것 만으로

나는 이미 봄으로 여행을 다녀 온 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