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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주 객리단길 - 장키친

2017.02.10

아!! 아침에 너무 일어나기 힘들어  ㅠㅠ

과장님 차장님 의무 년차로 인하여

다들 남은 년차 소진하시기 바쁘 요즘

나도 살짝 낑겨서 오늘 쉬었다 ㅎㅎ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조조영화를 보러가려고 했으나

계획은 꼭 실천되는 건 아닌 것처럼

아침 알람은 들리지도 않았고

아침 8시가 넘어 나는 눈을 떴다.

준비하고 10시 25분 버스를 타고 전주를 갔다.

오늘 만나기로한 쏭은 도착 전 벌써 와서

터미널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반가워~!!! 인사 후 후다닥 택시타고 점심을 먹으로 이동~!!

요즘은 객사를 객이단길라고 한다는데...

거기 지난번에도 봤던 상수역이란 음식점을 가려고 했으나

식당 오픈이 12시라는데 우린 12시15분에 들어갔는데..

만석에..웨이팅이 한시간 띠로리..

기다리기엔 날이 너무 추워서 다른곳을 찾았는데

 장키친이라는 식당이었다.

아ㅜㅜ 장치킨이라 티맵에 몇번이나 오타를 쳤던지..

춥고 배고팠나보다..​

장키친은 좀 멀리 있었는데 근처에 가니

핑크빛 깔끔한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주변엔 아직 빈 건물들이 많아보였다.

내부에서 찍은 사진..

이곳은 다행이 몇테이블 남아있어서 얼른 착석.

왔다가 그냥 가는 손님을 보며 나름 뿌듯함을 느끼며 ㅋㅋ​

주문하고 기달리는 건 제일 기쁜일 ㅎㅎ 미소가 씨익 ㅎㅎ​

점심이지만 생맥도 한잔씩 먹어주는 우리들의 센스

맥주는 좋은데 문제는

배가 너무 빨리 불러온다 ㅋㅋ​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파밥과 로제파스타

이름이 정확히 맞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맛있게 냠냠 하고 우리는 자만벽화마을을 가려고 하였으나..

바람이 너무 칼바람이라 ㅋㅋㅋ

그냥 눈에 보이는 투썸에 들어갔다.​

점심 먹고 후식배는 따로 있는 거라며

커피와 딸기케이크를 먹었다.

세트주문으로 할인도 받았다며 좋아한 우리..

너무 불러 근데 배가 ㅋㅋㅋㅋ​

사진도 찰칵찍고..ㅎ​

쏭이 살빠지고 머리 잘어울린다며

예쁘다고 칭찬 어마어마 하게 해준 날

덕분에 기분 짱 좋음.. 한참 수다 후

또 다시 자만벽화마을에 가려고 나왔지만..

너무 추워서 ㅠㅠ

오늘은 안되겠다 ㅜㅜ

포기하고 말았다...

날씨 풀리면 꼭 가야겠다.. 벽화마을~!!

아쉽지만.. 우리 이제 따뜻한 봄날 벚꽃구경 가자 ㅎㅎ

반가웠어 쏭아 ㅎ 쉬는날은 그냥 무조건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