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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S 송년회 - 변산 대명리조트


2016.12.17~18

오늘은 3S 송년회 ㅎㅎ

분기마다 한번씩 모이자는 선숙이의 말대로 ㅎㅎ 3분기였던 11월에 만나고 4분기인  12월 3째주 우리는 송년회를 하기로 하였다

이번 모임은 간만에 부안에서 만나기로 하고.. 숙박을 정하는게 문제 였는데..

선숙이 시아버님께서 대명 리조트를 예약해 주셔서 숙소 걱정을 덜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ㅎ^_^

이번 만남은 선숙이 송이 셋과 송이 남편인 동순씨 까지 4명서 모이기로 하여 진행하였다.

리조트안에서 저녁에 원래 고기를 구어먹으려고 하였으나, 호텔쪽으로 방에 예약되어 취사가 가능하지 않아

간단히 안에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로 하였다.​

이 총무는 아침부터 바쁘다..

너무 정신이 없었나...썬크림도 안챙기고 심지어 칫솔마저 안가져갔다는ㅜㅜ

아침에 집을 나서 파티용품점에 잠시 들러

숫자 풍선과 크리스마스 버전 머리띠 4개를 내 마음대로 랜덤으로 구매 하였다...

천안에서 요즘 핫다하는 르브레드의 딸기 오믈렛 빵도 사가지고 갔다...

줄서서 오믈렛 빵을 산다고10시 25분 버스를 1분 남겨놓구 겨우 탔다는..

너희 맛보라고 ㅎㅎ 나 고생했다. 친구들아 ㅋㅋㅋ

아침부터 정신없는 오전을 보내고

전주에 도착하여 송이와 동순씨를 만나 동순씨 차를 타고 부안으로 이동하였다.ㅎ

선숙이와 만나 우리는 점심을 먹으로 부안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는 석화가 한망씩 여러개가 많이 팔기도 하였고

연어와광어 요즘 제철이라는 숭어까지 회로 떠서 팔고 있었다.

우린 만원에 숭어회 한개를 사고 식당에 갔다..​

우리가 오늘 먹을 점심을 물메기.. 저 아이가 바로 물 메기 라고..

부안에서 많이 잡힌다고 한다..

지금이 제철이라고 하는데... 선숙이를 뺀 우리셋은 오늘 처음 먹어본다는...​

식당에 가자 엄청 큰 대야만한 곳에 물메기가 나왔다..​

생선살이 흐물흐물해서 절대 국자로 휘져으면 안된단다 (휘져었다.. 나는;; 한소리 들었음 ㅎㅎ)

껍데기가 맛있다는데 껍데기는 선숙이 다 먹는걸로 ㅎㅎㅎ

살은 엄청 야들야들?? 몽실몽실? 하단 느낌이였다.

국물은 들기름향이 가득하고 시원한 맛이였다..

생선살보다는 국물이 더 나은걸로 ㅎㅎ

단단한 생선살만 먹다가 흐물흐물한 생선살은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숙소에서 먹을 것을 장을 보았다.

와인, 체리, 맥주, 한라봉, 딸기, 케이크까지.. 엄청 샀다..ㅋㅋ​

투썸에 케이크를 사며 커피 한잔씩 하며 잠시 한가로움을 느끼고.. ​

우린 리조트를 향했다.​

리조트 로비에는 크리스마스의 기분이 느껴지게 트리와​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

우리가 묵을 방.. 조명이 좋은 요 방에선 선숙이랑 내가 자구 ㅎㅎㅎ​

방 안에 욕실..ㅎㅎㅎ 바깥에 침대방과 욕실하나 더는 송이부부가 쓰는걸로 ㅎㅎ

우리는 2만 얼마를 더 내고 오션뷰를 선택했다.

우리방에서 보이는 바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까지 보이고 하늘도 바다도 너무 이뻤다.​

방에서 나와 뒤쪽에 바다를 구경하러 나왔다.. 해가 질 타임이라 낙조도 참 아름다웠다.​

바닷물이 철썩 거리며 넘칠 듯 파도치는 모습에

멋져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ㅎ

불꽃 놀이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옆에 서서 불꽃 사진도 한장...

지나던 길에 스파클라를 많이 가지고 계신 분께서 많아도 우리도 주셔서

나도 반짝반짝 스피클라 놀이를 했다.ㅎ

밤 하늘에 별도 많이 보여서 별자리 어플로 카시오페아 자리도 보고

화성인지 금성인지 모를 성도 보고  기분좋은 저녁시간을 보냈다.​

방으로 돌아와서 아침에 샀던 숫자풍선에 열심히 바람을 넣어(동순씨가 다 넣었다 ㅋㅋ 고생했으요)​

​나름의  송년분위기를 내고


각자 풍선 한개씩을 들고 타이머로 열심 사진을 찍었다..

몇 장 안찍었는데... 체력방전 ㅎㅎ 이게 젤 힘들었다는 선숙이 ㅎㅎ​

머리띠도 이쁘게 하구 ㅎㅎㅎ

독사진들도 찍구..ㅎ 풍선값 뽕 뽑아야 한다..ㅎㅎ

근데 풍선값이 계산이 잘못 되었는지...

분명 다른점에 전화했을때 한개당 6천원이랬는데..

 한개에 3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사왔다는.. 재수인걸로 ㅎ

레드벨벳 케이크엔 내년 33살을 미리 맞이하여 초 큰거 3개와 작은거 3개를 꽂고

옆엔 내가 처음으로 싸온 김밥 몇줄과...

(정말 밥도 질고 짠거 같아서 엄청 고민했는데...맛있다고 해줘서 고마워 )

맥주 와인과 함께

각자의 소원을 빌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Bgm으로 놓구 촛불을 껐다

각자 소원들 모두 이루자!!ㅎㅎ 내 소원도 꼭 이루어지길...

늦은 새벽까지 우리들의 수다로 하루가 저물었다.. 수다도 수다지만 ㅎㅎ

그 많은 맥주를 송이 부부가 거의 다먹은 것도 정말 대단한듯 ㅎㅎ

아침 8시반쯤.. 우리는 눈을 뜨고 10시가 넘은 시간에 체크아웃을 했다..

아침부터 또 셀카질..​

시간이 예매해서 멀리는 못가고 근처 방파제에 갔다..

부안항이라는 이곳에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배들이 가득 차 있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곳.

사람들도 은근 많았다.​​

위도로 가는 배도 여기서 출발한다고 한다.. 저 여객선이 위도로 가는 중 ​

등대 가는 길목에서 ㅎ  저 뒤에 대명 리조트도 보인다.​

우리들의 셀카도 ㅎㅎ엄청 의지하고 찍은 어플ㅎㅎ

절대 앱 없이는 이제 사진도 못 찍겠다.ㅋㅋ​

송이가 찍어준 선숙이와 나..ㅋㅋ 우리 이제 점심먹으러 가요 ㅎ 배가고픔요 ​

부안에 북경반점 이라는 곳에 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간만에 보는 탕수육 케첩 소스 ㅎㅎ 간만이라 찍었다... 선숙이의 고추짬뽕의 국물은 정말 얼얼했던, ㅋㅋ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음식들 양도 너무 많아 먹니라 혼났다..

오늘 저녁은 안먹어도 되겠다..

만나서 하는것 없이 참 시간이 빠르게 갔던 어제 오늘..

자주 보진 않지만 늘 의지하고  언제봐도 항상 편안 친구들...

올해도 넘나 고마웠어.

우리 20살때 처음 만났으니 내년되면 벌써 13년째 우정을 이어가는 거겠구나..

앞으로도 분기마다 만나도록 노력하구 ㅎ 항상 멀리서 서로 응원하고 힘이 되주자!

송이는 회비 밀리지 말고ㅎㅎ 그런의미로 밀린거 어여 보내는걸로 ㅎㅎ

내년에는 나도 좋은 짝지와 함께 다같이 6명이 만나면 좋겠다.. 

다들 노니라 고생많았어 ㅎㅎ 곧 또 만나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