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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강원도 강릉여행-둘째날


#2016.10.02

강원도에서 둘째날 아침이 시작되었다.

부지런한 친구들 덕분에 아침 6시 30분쯤 일어나 씻었던거 같다.

우리들의 아침은 솜씨 좋은 주인아주머니의 모닝 스프와 수제요거트 식빵과 달걀, 수제 쨈이였다,

스프와 포도잼이 사진엔 없지만 너무 맛있었고 어제 저녁 직접 로스팅한 커피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사과당근 쨈은 색깔도 너무 이뻤고 요거트에 들어간 참외와 금귤도 새로운 맛이였다

덕분에 아침부터 달달하고 배부르 시작 할수 있을듯 하다 출발이 좋았다

​셀프로 설거지 후 근처 시장을 구경가기로 했다.

편의점에서 만나는 귀여운 미니언 우유 ㅎ

​전날 부터 먹고싶었던 오징어 튀김은 어제는 매진이더니

오늘은 준비가 안됬다고 아침9시에도 먹을 수가 없어  시장구경을 하고 못먹겠구나 돌아서는 길에

마주한 수산 시장안에서 먹을 수 있었다.

​오징어 튀김이 어마어마 했는데 내가 이렇게 사진을 찍은 이유는... 사드시지 마라 ㅠㅠㅠ

아 한마리에 천원인데 이건 너무하자나 ㅠㅠㅠㅠ 아침부터 속도 느글 기분 별로 안좋을뻔 했으나

​요기수산 시장의 해산물이 너무 싼거아닌가 ㅎㅎ 눈이 막 돌아간다 돌아가.

내 고향 전라도에선 보지 못한 생선들도 많이 보였다,

​마침 지금은 오징어 축제 기간이라고 오징어가 참 많이 보였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갈수 없어 든든한 아침때문에 더 먹을순 없어서 오징어회를 포장해 가기로 했다.

어제 저녁엔 분명 1마리에 만원이랬으나, 오늘은 4마리에 만원 ㅎ 우리 셋은 네네 하며 당장 샀다는 ㅋㅋ 후문이..

​해산물 싸가고 싶어 혼났으나 ㅠㅠㅠ 돌아오는길에 건어물(쥐포,오징어)로 대신 구매하고 우린 다시 일정을 시작하였다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추천해주신 남애항에 갔다,

​날이 흐렸지만 바다는 참 투명하고 이뻤다.. 물이 참 맑아 안에 사는 물고기와 불가사리 성게까지 보였다

스킨스쿠버를 하는 사람들도 보였으니 ㅎ 이곳은 아직 깨끗한 곳인듯 하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구,ㅎㅎ

등대로 가는 길에 사진도 찍고 ㅎㅎ 방파제 옆에서 바다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고 사람이 없어 한적하다 .

 

우린 한쪽에서 포장해온 오징어를 아침부터 또 흡입한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냐면..... 저사진을 송화가 찍고 있는 줄도 몰랐고...

초고추장이 옷에 묻어 열심히 옷을 빨았다.

​회가 너무많이 남아 남은건 싸가지고 우리는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어제 먹지 못한 커피콩빵의 원조를 맛보기 위해 사천진해변에 이동했다.

​커피라고 꺠알 써있는 커피콩빵 원조는 어제 먹은 만주와 달리 커피향이 더 가득하고

안에 앙금이 부드러운 빵이였다.

​또 먹는 우리들 ㅎㅎㅎ 안먹을 수가 없다ㅋㅋ

​생각날맛이라 선물세트로 구매하고 바다를 보러 갔다

일정에 맞지 않아 가려했던 테라로사 본점 되신 가는길에 있던 테라로사 커피숍을 잠시 들려 구경도 하고

옆집에 커피숍도 이뻐서 구경하고 다시 강문해면으로 고고

강문에 도착 한 우리는 의자가 좋은 곳에 앉아 여유를 만끽했다.

강문해변의 바도는 굉장히 잔잔하고 소리도 찰싹 찰싹 이뻤다

사람들이 여유롭게 앉아서 우리처럼 여유를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서핑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함꼐온 연인,가족들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조용했다,,

오늘은 먹는 사진이 굉장하다 ㅋㅋ

오징어회 남은 걸로 우린 오징어 라면을 만들어 맥주와 쨘 ㅎ

바다와는 역시 라면이 진리이다 배부르다면서 다 먹는 우리 ㅋㅋ

​드라마 '그녀는 에뻤다'에 나온 뒤로 이해변은 더 유명해진거 같다.

겨울에 오고 다시 온 이곳은 변한거 없이 그대로이다,

우린 여기서 사진을  열심찍구 빗방울이 떨어지자 차로 얼른 대피하였다,,

다행이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고 소강상태에 이르러 우리가 오늘 가기전 마지막에 들릴

안목해변에 도착하였다,

안목해변은 대중교통으로 항상왔던 곳인데 안본사이 파스쿠치,투썸까지 브랜드 커피숍은 다 있는거 같다

스벅,할리스,드롭탑 없는게 없는듯하다..


이런체인점 보다 카페거리니깐 그냥 개인 브랜드들이 더 많이 생겨났음 좋겟다

그래야 바다 올맛 나지, 집앞에 있는 브랜드 커피 거기서까지 마시고,, 매력없다..​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도 있고,,

강문해변보다 파도소리가 크고 더 진한 안목해변

​우리도 모리사장 한곳에 걸터 앉아 셀카 삼매경 ㅎㅎ

​빗방울이 또 떨어지는 바람에 뛰어서 ㅎㅎ 차까지 이동 후 렌트카를 반납하였다,

16시30분 버스를 타고 우리는 천안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T-map으로 시간을 보니 4시간이 족히 걸렸다. 연휴 둘째날인데도 고속도로 국도 모두 정체가 심했다.

돌아오며 안 사실은 강원도가 엄청 넓다는 거였다. 고속도로 2시간이 강원도에 있었다는 사실...

화믈차 휴게소인 이름도 웃긴 야동 휴게소에 잠시 정차.

정차안하실줄 알았던 기사님 마지막에 정차해주셔서 감사하다

같은방향으로 쓰러져 자는 송화와 나. ㅋㅋㅋ 소희가 찍어줬다..

천안에 8시 30분 쯤 도착하여 집에 씻고 나오니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번여행은 참 운이 좋았다,

좋은 사람들, 마음 잘 맞는 친구들 , 운 좋은 날씨 , 커피축제 오징어축제에 가보고 ㅎ

자연을 느끼고 바다내음을 느끼고  산과 바다 모두를 봤던 행복했던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