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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창덕궁 후원 관람기

2016.11.12

 송화와 나는 서둘러 후원(비원)으로 들어가기위해 창덕궁 입장표를 내고 궁안으로 들어갔다.​


바닥에도 멋지게 적힌 창덕궁

창덕궁에 입구에 들어 가자마자 단풍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감탄사 연발 중 ㅎㅎ​

주말을 맞아 연인 가족 외국인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였다​

기와지붕 위의 단풍 하나하나 어찌나 곱던지~ 셔터만 내심 눌러댔다​

셀카봉으로 사진도 찰칵 찰칵 찍구​

하늘 마저 푸르른 오늘. 설레였다..

귀여운 학생커플이 한복체험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뒷모습도 찰칵

후원표를 내고 입구에서 2시 45분까지 잠시 대기 하였다.​

안내해주시는 해설자분의 인사와 함께 후원의 관람기가 시작되었다.

약 한시간가량 진행되는 설명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 둘려쌓여 시작되었다​

입구부터 빨간 단풍나무 때문에 이미 하트 뿅뿅 상태 ㅎㅎ 사진찍니라 정신없는 나... 설명을 들어야 한다구 ㅋㅋㅋ

오르막길로 올라 길을 따라 들어갔다.​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ㅎㅎ 와우!!! 대박 ㅎㅎ

신세계를 경험하였다.. 아.. 담을 수 없는 이 아름다움~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광경이였다

멋진 정원과 웅장한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첫번째 나온곳은 부용지라는 곳인데..

네모난 연못에 둥근 섬이 있는데 당시 우주, 하늘을 뜻하고 연못은 땅을 뜻한다고 한다

즉 하늘은 둥글고 땅이 네모나다 생각했다고 한다.​

저 웅장한 곳은 책에서 많이 들었던 규장각이라고 한다 와우~!

1층은 규장각이라 불렸던 왕식 도서관으로 사용되었고 2층은 열람실겸 누마루를 만들어 주합루라 한다.

앞에 저 가운데 문은 임금이 다니는 어수문이 있고 옆에는 신하들이 다니는 문이 있다.​

한쪽에 있는 곳은 부용정으로 임금이 낚시를 즐기거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던 곳이라고 한다.

오른쪽에는 영화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진이 없다 ㅜㅜ 이곳은 목조건물로 300년이상 되었다고 한다.

임금의 입회하에 과거 시험이 치루어 지기도 했다고 한다.

쉬는 시간 5분동안 사진남기기 ㅎㅎ

애련지와 애련정은 공사중이 였고 길을 따라 가니..

이곳은 불로문으로 돌로 만들어진 문인데 이곳을 지나가면 늙지 않는다는 뜻이 있다고 한다

진짜 안늙는건 바라지도 않으니 흰머리라도 좀 늦게 나면 안될까 ㅎㅎ​

저기는 공부방같다던데.. 설명이 안들린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ㅠㅠㅠ 해설자분을 놓침

사진이라도 남기자는 우리 ㅋㅋ

존덕정으로 넘어가는 길목엔 단풍들이 더 고운 자태를 뽐낸다.

넘나 이쁜데 숭재정이 안나온다...ㅠㅠㅠ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은 연못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잠깐 앉아서 쉬었는데 넘나 편하고 좋은 곳 ㅎㅎ​


관람정에서 본 숭재정  펌우사와 존덕정은 사람이 너무 많아 그냥 눈으로만 보고 지나쳤다.​

떨어진 단풍잎을 가지고 사진을 찍고

머리 위의 단풍들도 눈에 가득 담은 후 우리는 옥류천으로 이동하였다.

떨어진 단풍들이 마치 빨간 장미잎 같다.

옥류천에서 소녀 두명이 쉬고있는 뒷모습이 이뻐 또 찰칵 ㅎ​

나오는 길에 너구리 같은 야생동물을 봤는데... 엉덩이가 토실토실 어찌나 귀여운지

우리를 쳐다도 안보고 자기 갈길만 가던 ㅋㅋㅋ곳곳에 들어가지 말라는 곳이 있는데 야생동물들도 많이 살고 있는거 같았다.

도심속에 자연과 동물들이 함께 살아 가고 있어서 더 좋게 느껴진 창덕궁~

계속 잘 보존되고 유지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웅장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끝까지 우리의 눈을 호강시켜 주었다.

창덕궁을 나온 도로에는 어둠이 엄습해 오면서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경찰들이 더 많아졌고 분주했다.

계획으로 가려 했던 부암동을 캔슬하구

우리는 버스를 타고 천안에 내려와 쇼핑을 하고 맛있는 치킨을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날씨도 따뜻하고 궁궐의 웅장함과 자연의 선물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토요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