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6
집에 왔으니.. 익산에서 주최하는 국화축제에 잠깐 들려봤다ㅎ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아빠는 볼일을 보러간 사이 잠깐 동안 엄마랑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엄마는 아빠랑 이미 밤에 두번이나 왔었다는 ㅋㅋㅋ그래도 낮엔 처음왔다고 좋아하셨다..ㅎㅎ
날씨가 오늘도 많이 따뜻하다.. 내 옷이 너무 너무 덥다ㅠㅠㅠ
한달에 다섯번 이상 느끼는건데... 나는 정말 날씨 못맞추는 일인이다 진심.
입구에 축제장의 처음을 알려주는 조형물
엄청 크다 하트와 함께 국화들이 가득가득 했다
걷는 걸음마다 국화향이 나서 너무 좋았다
꽃이며 하트며 벽면들도 모두 국화 국화
양쪽으로 용도 만들어놨는데.. 용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ㅎㅎ 중간에 사진찍어도 전체샷이 안나올 정도였다
말도 보이고
문화재들도 보였다.. 저기 탑이 왕궁5층 석탑
멋지게 잘 만들었다.
KTX,미륵사지,나비.비행기,에펠탑 등 모형으로 멋지게 많이 만들어놨다.
마지막날이라 많이 꽃이 졌을 줄 알았는데.. 노라빛 빨간빛 보라빛 색색이 빛을 내며
나를 반겨주었다
꽃은 막찍어도 너무 예쁘다.
한쪽에서는 먹거리가 팔았는데.. 이것저것 싼가격에 먹음직한 음식들이 많이 있었다.
서동빵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한컷. 맛보라고 국화모양의 빵을 주셨다..
맛은 안에 앙금이 들어가서 달달하구 물이 안들어갔다고 하셨던데 반죽이 바삭한 맛이였다
한쪽에서는 국화도 이렇게 팔고
또 한단에 2500원씩 보라색 국화도 팔았다.
안쪽 행사장에도 국화와 판매자분들이 많았는데..
노래자랑이 한창이였다. 햇빛이 많이 받은 국화들은 좀 마니 졌는데..
엄마가 그래도 멋지게 찍어줬다
원앙 한쌍
행복 터널이라는데 사람이 많아서 바깥쪽이 더 예쁜 듯
피라미드도 있다.
정말 이 많은 조형물들을 만들고 국화 개회시기에 맞추려고 했던 사람들의 노고가 생각났다.
덕분에 나와 엄마는 눈호강도 하고 코 호강도 하는 좋은 구경을 하구 왔다
혼자 필카찍어야 사진 찍고 있는데 엄마가 찍어준 사진 ㅎ
머리가 저래 산발이라는..첫 필름이라.. 많이 배렸을텐데..
얼른 36방 채워야지 ㅎㅎ
해가 많이 짧아졌다. 6시도 안됐는데 어둠이 몰려온다...
주말이라 기차역 플랫폼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분볐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의 1분1분을 모아 그 설레임이 온전히 느껴지는 일요일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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